초등학교 추천 동시 / 한국대표동시 100편
둘 다
윤동주
바다도 푸르고
하늘도 푸르고
바다도 끝없고
하늘도 끝없고
바다에 돌 던지고
하늘에 침 뱉고
바다는 벙글
하늘은 잠잠.
함께생각하기
푸르고 끝없기가 바다나 하늘이나 똑같아요. 아무런 뜻 없이 그럴까요?
아니에요. 바다에 돌을 던져 보세요. 하늘에 침을 뱉어 보세요.
바다와 하늘의 반응이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너그럽지요.
돌에 맞았는데됴 '벙글' 하고, 침이 튀겼는데도 '잠잠'할 뿐이지요.
바다와 하늘의 포용력은 끝이 없어요.
사람에게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깊이와 넓이를 보여 주는 바다와 하늘.
그래서 그 앞에 서면 가슴이 넓게 열리지요.
윤동주
만주 북간도에서 태어났으며, 명동소학교, 은진중학교를 거쳐 평양의 숭실중학교로 편입하였으나
신사참배 거부로 자퇴하고, 광명중학교 졸업 후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15세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였고 문예지 <새명동>발간에 참여하였으며,
대학시절 틈틈이 썼던 시들 중 19편을 골라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내고자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서현이랑 엄마랑 필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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