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추천 필독도서



숨 쉬는 도시 꾸리치바



초등학교 3학년 2학기 국어활동에 수록되어 있는 책입니다.

교과서에는 '꽃의 거리' 부분이 실려 있습니다.

(숨 쉬는 도시 꾸리치바 p.26~p.31)


이 책은 안혜선 작가님이 제주도 도서관에서 

박용남 작가의 <꿈의 도시 꾸리찌바>를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꾸리찌바를 알리기 위해서 쓰셨다고 합니다.

꾸리찌바는 브라질에 있는 도시인데 친환경적인 도시

계획과 실천으로 '세계 생태 수도'로 불린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작가의 글을 참고하세요.)


우수환경도서로 선정되었던 만큼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교과서에는 일부분만 실려 있지만 

'숨 쉬는 도시 꾸리치바'를 가족이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숨 쉬는 도시 꾸리찌바
국내도서
저자 : 안순혜
출판 : 파란자전거 2004.06.20
상세보기


  교과서 수록 도서  

  작가 소개  


글쓴이 · 안순혜

안순혜 선생님은 하늘에 별들이 

총총히 박혀 있던 어느 밤,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적부터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들이 하늘의 

별만큼이나 많았습니다. 

그래서 글쓰는 작가가 되는 꿈을 

키웠습니다.

양달처럼 따스하고 

포근한 글을 쓸 순 없을까.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글에 

대해 늘 생각했답니다.


대학에서도 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다시 태어난 날'이라는 작품으로 

등단하면서 본격적인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이제껏 <이 방이 고래 뱃속이야?>, <무릎 위의 학교>, 

<우주비행사와 토끼>, <바보 되어주기>와 

같은 작품집을 냈습니다.

<무릎 위의 학교>로는 2007년 제36회 

한정동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린이 · 박혜선

그림 그리는 일을 너무 좋아하는 박혜선 

일러스트레이터는 

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했습니다. 

평소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것을 좋아하고 

어린이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대학 졸업 후에 무턱대고 

동화책 그림을 그리는 일에

뛰어들었습니다.

아직은 많은 선배 일러스트레이터를 우러러보는 

입장이지만 

언젠가 꼭 내로라하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어 더 많은 

어린이 독자의 사랑을 받는 것이 꿈입니다.


지금까지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내 친구에게 생긴 일>, <뚱뚱해도 넌 내 친구야>,

<피아노의 요정> 등이 있습니다.


  작가의 말  


마음속에 희망의 씨앗을 뿌려 놓으면

우리의 미래는 희망으로 자랍니다.


급속한 과학의 발달과 산업화, 

인구의 증가로 우리 주변의 환경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하지만 

심각한 환경 오염과 파괴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자신만 생각하는 인간의 욕심 때문에 지구는 자꾸 병들어 가는 것이지요.

우리의 아빠,엄마는 밤하늘에 총총히 박혀 있는 

별들을 바라보며 꿈을 키웠습니다.

그러나 이제 서울 하늘은 별을 볼 수 없는 도시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시를 꿈꾸는 것이 아닐까요.


그런데 그런 도시가 정말 있답니다.

우리나라의 반대편 남아메리카 브라질에 있는 

'꾸리찌바'가 바로 그런 도시입니다.

제3세계의 가난한 지방 도시가 30년 가까이 노력한 결과 

세계에서 손꼽히는 생태도시로 바뀌었지요.

"희망의 도시", "꿈의 도시", "지구에서 환경적으로 

가장 올바르게 사는 도시" 등 국제사회의 찬사가 대단합니다.


제가 처음 꾸리찌바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제주의 우당 도서관에서 읽었던

<꿈의 도시 꾸리찌바>와의 만남을 통해서였습니다.

유채꽃을 바라보며, 

바닷가를 거닐고 오름을 오르면서 꾸리찌바만을 생각했지요.

물 맑고 공기 좋은 단양에서 글을 쓰는 동안에도 

계속 내 안에 살아 있던 그 도시.

생물이 살아 숨 쉬는 곳, 자연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꿈꾸는 환경도시,

생명이 넘쳐흐르는 도시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을 준비하면서 내내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하루속히 이 도시를 어린이들에게 소개하고 싶었기 때문이지요.

이 도시가 가지고 있는 첫 번째 비밀은 바로 '창조성'입니다.

이미 있는 것들이나 버려진 것들을 새롭게 만드는 일이 

얼마나 행복하고 재미있는지,

어린이들은 <숨 쉬는 도시 꾸리찌바> 여행을 통해서 알게 될 거예요.


또한 꾸리찌바는 과거의 문화 유산과 

현재의 생활 공간이 분리되지 않은 도시,

시민을 맨 먼저 생각하는 도시,

인간과 저연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도시입니다.

그 비결이 무얼까요?


바로 '사람과 환경을 존중'하는 거랍니다.

시청과 시민, 사람과 사람의 모든 관계가 다 그러합니다.

무분별한 개발이 발둩일 수 없도록 하고,

더 가진 사람이 덜 가진 사람을 위해 기꺼이 부담을 집니다.


꾸리찌바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자원 절약과 

지역 사랑 정신을 통해

서로 존중하는 자세를 배우기에 어른이 되어서도 

어렵지 않게 이를 실천하지요.

꾸리찌바는 언제나 환경과 어린이 복지 향상에 우선을 두고

특히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합니다.

어린이는 내일의 시민이며 미래의 주인이니까요.


"우리를 둘러싼 모든 생명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이 자라

어른이 될 때, 우리가 사는 이 세상

또한 생명이 넘쳐흐를 겁니다."


  교과서 속 이야기 줄거리  


환이는 아빠와 함께 쿠리치바시의 자전거 도로를 달리고,

보행자 전용 도로로 걸었습니다.

쿠리치바 사람들은 도시 자체를 종합 예술로 생각합니다.

환이는 쿠리치바 거리의 예술 작품들을 한국에 옮기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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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추천 동시 / 한국대표동시 100편



지구도 대답해 주는구나


                                                        박행신


강가 고운 모래밭에서

발가락 옴지락거려

두더지처럼 파고들었다.


지구가 간지러운지

굼질굼질 움직였다.


아, 내 작은 신호에도

지구는 대답해 주는구나.

그 큰 몸짓에

이 조그마한 발짓

그래도 지구는 대답해 주는구나.




 함께생각하기 


사람의 몸도 작은 우주가 아닐까요? 이 시를 읽으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요.

모래밭에서 발가락을 옴지락거렸더니 지구가 굼질굼질 움직였어요.

어느새 시인과 지구의 마음이 통한 모양이에요. 

그러니 조그마한 발짓 신호에도 그 큰 몸짓의 지구가 대답해 주는 거지요.

우리는 지구에 사는 우주의 한 부분이에요.

우리가 하는 모래 장난은 우리와 지구가 통하는 언어가 되지요.



 박행신 


보성 출신으로 초등학교 선생님이세요.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많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서현이랑 엄마랑 필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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