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추천동시 / 한국대표동시 100편
나무들이
손광세
나무들이
뚝딱뚝딱 망치질을 한다.
초록빛 바람이 쉬어 가라고
두 다리 토당거리며
노래를 부르고
재재갈 재재갈
맘껏 떠들다 가라고
의자를 만든다.
순한 빗방울도 앉았다 가고
목 빛 고운 새들도
머물다 가라고
나무들이
작은 의자를 만든다
참 많이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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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생각하기
나무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 바람, 빗방울에게 이것저것 베풀어 주어요.
열매, 땔감, 목재, 그늘 같은 것을 베풀어 주기만 하는 나무.
받는 것은 하나도 없는 나무.
가지 뻗어 새들과 바람, 빗방울의 의자가 되어 주는 나무.
얼마나 고마운가요?
남에게 베푸는 것은 참 아름다워요.
나무가 만든 나뭇가지 의자에는 초록빛 바람도,
순한 빗방울도,
고운 새들도 머물러 쉬지요.
이러한 비유는 아주 배미있어요.
좋은 비유가 많은 시는 읽는 재미를 더해 주지요.
예빈이랑 엄마랑 필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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