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추천 동시 / 한국대표동시 100편


꼬리


                                                      황 베드로


내가 보일까?


아,


나를 봤나 보다


별이 하나


이리로 온다.



 함께생각하기 


김광섭 시인은 '저녁에'라는 시에서 "저렇게 많은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라고 읊었어요.

예날 어린이들은 여름밤 마당에 자리를 펴고 누워 별을 바라보며 "별 하나 나 하나, 별 둘 나 둘······."

하고 별을 헤아리며 놀았어요. 별 중에는 혜성이라는 별이 있어요.

긴 꼬리를 달고 빠르게 지나가지요. 그래서 혜성을 꼬리별이라고도 해요.

시인은 꼬리별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재미있는 상상을 했을 거예요.

별이 자신을 본 것이라고, 김광섭 시인의 시에서처럼 별이 시인을 내려다본 모양이라고.

밤하늘의 별이 우리를 보고 하얀 꼬리를 끌고 온다고 상상해 보세요.

신나는 상상이 될 거예요.



 황 베드로 


1940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났으며, 1959년 한국순교복자수녀회에 입회하면서 수녀가 되었습니다.

새싹아동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대한민국 동요대상, 대한민국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서현이랑 엄마랑 필사하기  



블로그 이미지

탑웰쓰

초등학교 추천도서, 초등학교 교과서, 모든 학생이 읽으면 좋은 책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