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추천 동시 / 한국대표동시 100편
슬픈 어느 날
박지현
울음을 참으려고
애를 썼지만
별님이
먼저 알고
눈물이 글썽.
슬픔을 잊으려고
애를 썼지만
달님이
먼저 알고
수심이 가득.
함께생각하기
슬픔이 밀려오면 어떻게 될까요? 마음이 고통스러운 건 물론 울음이 터져 나올 거예요.
위로해 줄 사람이 없을 때 우리는 혼자서 슬픔을 견뎌 내야 해요.
슬플 땐 창가에서 바라보는 밤하늘의 별빛도 달빛도 슬픈 빛을 띠는 것 같지요.
시인도 언젠가 큰 슬픔을 겪었을 거예요.
그때 슬픔을 달래려고 별을 쳐다보았더니 별도 눈물을 글썽거렸고,
달을 바라보았더니 달도 근심 가득한 얼굴을 하고 있었던 거지요.
그래요. 슬플 땐 무얼 봐도 슬퍼 보인답니다.
박지현
충북 영동에서 태어나서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했어요.
1966년 12월<해동문학>으로 등단하셨습니다.
서현이랑 엄마랑 필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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