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추천 동시 / 한국대표동시 100편
싸락눈
김소운
하느님께서
진지를 잡수시다가
손이 시린지
덜
덜
덜
덜
자꾸만 밥알을 흘리십니다.
함께생각하기
추운 겨울날, 톡톡 땅에 떨어지며 튀는 싸락눈은 밥알같아요.
누가 흘린 것일까요? 그야 하늘에서 떨어졌으니 하느님이 흘리신 거겠지요.
그런데 하느님은 밥을 흘리실 분이 아니잖아요.
그래도 추우니까 우리처럼 손을 떨겠지요.
진지 드실 때 손을 덜면 밥 흘리는 건 당연하지요.
어린이의 눈으로 보면 이런 상상을 할 수 있을 거예요.
어린이의 눈은 참 재미있어요.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이런 상상을
할 수 있다면 한결 깨끗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서현이랑 엄마랑 필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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